[뉴욕=박재형 특파원] 프랑스 정부가 조만간 모든 디지털 자산 공급자를 위한 법적 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시각) 프랑스 현지 언론 레제코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의회는 9월 말까지 암호화폐 산업 규제 등을 위한 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마칠 예정이다.

이 개정안은 암호화폐 산업의 모든 구성원들이 프랑스 주식시장의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도록 기존 법적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 의회의 소관 상임위원회에서는 지난 14일 프랑스 금융시장규제당국(AMF)이 프랑스에서 실시하는 ICO가 투자자들에게 특정한 보장을 제공하는 경우에만 승인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프랑스 규제당국은 ICO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없어 투자자의 손실, 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등의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프랑스는 현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암호화페 분야에서 세계의 중심지가 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