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윙클보스  형제가 창업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활동 영역을 유럽으로 넓힌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24일(현지시각) 제미니가 최근 영국 및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자문위원 두 명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제미니 또한 이 신문을 통해 “앞으로도 전 세계적 어디라도 우리의 성장과 인프라 확대를 할 만한 곳이라면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미니는 “글로벌 경제가 우리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사고, 팔고, 저장할 수 있게 할 기회를 항상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는 2014년 창업 후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세운 규정에 100% 부합한다는 이유로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제미니가 새로운 활동 영역으로 꼽은 영국에는 현재 코인베이스를 제외하면 암호화폐를 파운드화로 거래할 플랫폼이 없다.

그러나 현재 제미니 외에 빗썸 또한 연말 영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뉴스BTC는 24일 보도를 통해 “내년이면 제미니, 코인베이스, 빗썸이 영국 시장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