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기자] 드림체인(DreamChain)대표인 피트로 도란(Pitro A Doran)이 블록체인에 부동산을 결합한 플랫폼을 소개했다.

▲ 연사 중인 드림체인(DreamChain)의 피트로 도란(Pitro A Doran) 대표

 

19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부동산 포럼2018’에서 피트로 도란은 드림체인 플랫폼을 통해 한국 부동산시장의 프로세스와 블록체인의 접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 한국에온지 24년이 되었고, 오랜 기간 한국에 머물며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며 부동산에 투자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에서의 부동산 프로세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현재 사람들이 의구심을 갖는 요소 중 하나인 ‘대응’에 관한 내용도 언급했다. 부동산에서 대응이란, 사람이 닿는 요소, 즉 인간적인 측면에 대한 내용이다. 부동산은 사람과 사람이 직접 대응하며 빚어지는 금융거래로, 타 금융거래와는 달리 인간적인 측면도 포함된다.

 

이에, 도란 대표는 융합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부동산 거래 ‘프로세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했다. 그는 드림체인을 새로운 모델이 아닌 기존 부동산거래에 기술적인 부분을 연결했다고 전했다.

 

드림체인의 개념은 ‘분산화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메타프로젝트’이다. 현재 부동산 산업은 한국에서 가장 활성화되어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이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은 다수가 아닌 소수의 장악에 의해 집중되어있다.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시장 장악으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수가 존재한다. 드림체인은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소규모 집단도 적용해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로 탄생되었다.

 

도란 대표가 ‘부동산’에 집중한 이유는 한국의 부동산 시장 구조를 매우 정확히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모든 자산 군을 앞도 하는 수치를 보이며, 수익성 측면에서 봤을 때에도 가장 큰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처음 접근할 때 자본력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부동산은 라이센스를 가진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긴 하나, 그들이 초기 사업을 시작할 때 ▲기계를 살 필요가 없다는 점 ▲데이터센터(중앙기관)이 필요 없다는 점 ▲중장비가 필요 없다는 점 등으로 진입장벽이 크게 높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투자자로서, 사업가로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도란 대표는 “드림체인의 에코시스템은 접근성에 큰 비중을 두었다.”며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한 뒤 완성된 플랫폼으로 세계 각 각지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설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곧 메인넷을 구축할 예정이며, 다양한 제휴 파트너로 구성된 에코시스템으로 부동산 연구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드림체인은 향후 혁신펀드를 운영해 궁극적으로는 서비스의 간극을 해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