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싱가프로에서 암호화폐와 일반통화와의 거래를 위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사용자 시험)를 실시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7일(현지시각)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트위터로 “18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실시간 일반통화 거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경제 매체 파이낸스 매그네이츠에 따르면, 창펑 자오는 최근 암호화폐 전문 기업 컴버랜드(Cumberland)가 주최한 블록체인 관련 행사에 참석해 최초의 일반통화 거래 서비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매체는 바이낸스의 이번 베타 테스트와 관련해 더 상세한 정보는 아직 없지만 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일반통화 거래는 싱가포르 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7월 한 조사에서 ICO(암호화폐공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에 세계에서 세번째 좋은 나라로 꼽히는 등 암호화폐 친화적인 나라로 유명하다.

또한 최근에는 아시아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용 비자직불카드(Visa Debit Card)가 11월 출시될 계획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