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인턴기자]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투자계획을 전면 중단한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6일(현지시간) CNBC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CFO인 마틴 차베즈(Martin Chavez)는 최근 보도된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 트레이딩 데스크 폐지 소식에 관해 “가짜뉴스”라고 언급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컨퍼런스(TechCrunch Disrupt Conference)에서 차베즈는 “내가 이 용어를 사용할 줄 몰랐지만, 그 뉴스는 가짜뉴스라고 표현해야겠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 투자 소식은 작년 블룸버그가 최초 보도했다. 그리고 지난 5일,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익명의 취재원으로부터 골드만삭스가 불확실한 규제 환경으로 인해 암호화폐 투자를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간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6%이상 급락해 시장 상황이 악화되자 골드만삭스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차베스는 가짜뉴스 발언에 이어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이 원하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과 관련한 투자를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은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6,528달러(약 73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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