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인턴기자] 호주가 국가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군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CCN에 따르면 호주 복지과학산업연구원(CSIRO)이 호주 기업들이 산업 간에 협력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IBM과 법조 그룹인 Herbert Smith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호주 국영 블록체인(ANB)라 불릴 이 플랫폼은 오스트리아 디지털 경제 안에서 기업 간 스마트계약은 물론 데이터 교환, 법적 계약 상황까지 체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NB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협상에서 계약 이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결정은 CSIRO의 이전 연구들을 확장한 것이다. 호주는 2017년에 Data61의 연구를 통해 정치와 산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CSIRO에 따르면 IBM과 허버트 스미스, 데이터61은 IBM의 블록체인을 이용해 ANB서비스를 실험할 예정이다. 시범서비스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호주 전역에 ANB서비스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에 다양한 산업 군을 끌어들이는 작업은 이미 진행 중이어서 올해 말에 시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BM 국제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의 파일럿 과정 담당자인 Paul Hutchison(폴 허친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IBM블록체인과 IBM클라우드는 보건과 정치와 같은 고도로 규제된 산업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보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IBM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경험이 많기 때문에 중요 문제를 해결하는 컨소시엄을 데려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블록체인은 인터넷이 의사소통 하는 것을 거래하는 것이다. ANB는 상업 블록체인의 변곡점이 될 수 있으며 호주에 혁신과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Data61의 선임연구원인 Mark Staples(마크 스테이플)박사도 ANB서비스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ANB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분산원장 기술이 호주에게 생산성과 지역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 Data61은 세계 최고의 전문성은 호주 기업들이 디지털 기반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ANB가 진행될수록 다양한 산업에서 용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