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인턴기자] 라이트코인 개발자인 찰리 리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은 하락장에 살 것은 조언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은 현재 암호화폐시장은 작년과 비교해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비트코인 가격도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라이트코인의 개발자인 Charlie Lee(찰리 리)는 주요 암호화폐를 사는 것은 여전히 좋은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찰리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하락장은 현금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 당 평균 가격까지 내렸을 때 암호화폐를 사는 것은 좋은 행위다.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 구글과 코인베이스의 기술자인 찰리는 대출을 통한 비트코인 투자는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는 작년 4분기동안 진행된 폭등 장과 같은 일은 예측하기 어렵고 하락장이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권했다

 

그는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이 업계에서 7년째 일하고 있지만 상승장이 6개월 뒤에 올지, 3~4년 뒤에 올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암호화폐 가격은 실제 소비자의 관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라며 “미래에는 가격이 암호화폐들의 성공여부를 반영할 것”이라 덧붙였다.

 

찰리는 라이트코인을 다시 살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나는 이해관계가 상충되기 때문에 라이트코인을 판 것이다. 앞으로도 라이트코인을 다시 살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