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닷컴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암호화폐 기반 대출 서비스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미 달러화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가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고 주민들에게 대출 서비스를 시작해, 미국 내 44개주에서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블록파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담보로 미 달러화를 빌릴 수 있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이다.

블록파이는 대출 신청을 받으면 원칙적으로 신청 당일 대출 조건에 따른 승인 결정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인을 받은 대출 신청 고객은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을 블록파이의 전자지갑으로 보내면 회사측은 미 달러화를 고객의 은행계좌로 입금하게 된다.

대출 고객은 미 달러화 또는 암호화폐로 매달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 대출금 상환을 완료할 수 있다.

블록파이는 캘리포니아주 사업 진출이 좋은 기회라면서, 신용카드 등 새로운 사업과 함께 보다 많은 지역으로 사업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