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이지비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두프리가 ‘암호화폐의 미학’은 투자자가 기존 금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이득을 누릴 수 있는 분권화 된 시스템에 있다고 밝혔다.

두프리는 5일(현지시각) 디지털 매거진 OZY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의 미학은 당신이 굳이 금융기관에 의존해 부를 누리려고 하지 않고도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프리는 “미래는 결국 분권화”라며, “이대로 가다 보면 끝내 암호화폐 관련 규정도 더 명확하게 성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비트는 암호화폐 ATM 기계 제작업체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호화폐 ATM은 불과 2년 전 약 500대밖에 존재하지 않았으나 현재 전 세계에 2600대 가량이 설치됐으며 연말까지 50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암호화폐 투자자 요시 리보 또한 OZY닷컴을 통해 “암호화폐 ATM은 기능적인 경제를 구축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두프리의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