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은 6일(현지시간) 미국 프로풋볼리그선수협회(NFLPA)가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FLPA는 스포츠 관련 기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원팀컬렉티브(OneTeam Collective)를 통해 스포츠 라이브 인터랙티브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포츠캐스터(SportsCastr)의 지분을 인수했다.

스포츠캐스터는 누구나 스포츠 중계의 해설자가 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콘텐츠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 6월 스포츠캐스터는 글로벌 스포츠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한 암호화폐 팬체인(FanChain)을 발표한 바 있다.

스포츠캐스터 사용자는 팬체인을 이용해 프리미엄 NFL 콘텐츠를 시청하고, 경기 입장권이나 관련 상품을 구입하는 것은 물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게 선물을 보낼 수도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스포츠캐스터는 이용자들이 동영상, 채팅을 포함해 다양한 스포츠 관련 토론을 할 수 있는 NFLPA의 모바일앱 및 앱기반 플랫폼에 대해 공식적인 이용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NFLPA의 부회장 겸 스포츠캐스터 CEO인 캐이시 슈왑은 팬체인을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자사의 라이센스 에이전시를 통해 미 여자프로농구리그(WNBA) 등 다른 스포츠 선수협회들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팀컬렉티브에 대해서 슈왑 CEO는 이 회사가 운동선수를 위한 최초의 액샐러레이터로서 운동능력, 생체인식 데이터 수집, 음성인식 기술 등 다양한 기술 스타트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의 잠재력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