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기자]전세계 사용자의 40%가 사용한다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바이낸스(Binance)’

올해 들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바이낸스의 사용자는 오히려 4배 이상 늘어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압도적으로 인기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사용한 적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동의하겠지만,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데 있어 솔직히 사용자 경험이 압도적으로 좋다. 또한 수수료는 0.1% 로 최저 수준이다.

또 바이낸스 토큰으로 수수료를 구입하면 추가로 수수료율을 0.05%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거래소에 상장 투표제도 역시 구현되어 있다. 이처럼 바이낸스는 자사의 토큰을 통해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투표’ ‘수수료 할인’ 등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나아가, 토큰 사용 포인트가 제대로 설계되어 있는 것도 인기의 이유로 꼽힌다. 그러나 플랫폼이 영향력을 키워온 데에는 그 외의 것이 있을 것이다.

“거래소만이 아니다. 창펑자오가 말하는 바이낸스는”

 바이낸스는 사실 거래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바이낸스를 구성하는 요소(플랫폼?)는 다음 3가지다.

Binance Exchange ··· 일반 거래 플랫폼
Binance Labs … ICO의 전단계 (초기 투자 단계) 프로젝트를 다루는 플랫폼
Launch Pads … ICO위한 플랫폼

1.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

 바이낸스 랩는 ICO(초기코인발행) 를 실시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연구소.단체다.  구체적으로는 ico의 전 단계(시드)와 비슷하다.

여기서 바이낸스 랩의 목적은 처음부터 ‘개발에 집중할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말한 그대로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큰 자금보다는 적절한 자금 분배. 그리고 실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데 신경을 쓴다. 따라서 자금 규모는 크지않고, 시기를 나눠 배분한다.

조달 했을 때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  ICO실시
  • 조달금액의 30% 전달
  • 제품 개발 고객 확보하면 또 30% 전달
  • 토크거래 안정되고 가격 상승시 나머지 40% 전달

여기서 궁금할 것이다. 왜 분할 지원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창펑자오는 지난해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 랩은 프로젝트 팀이 불필요하게 자금을 조달하지 않는 것이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프로젝트의 내용에 따라 수시로 금액도 변하고 내용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많은 프로젝트가 예상을 초월한 자금조달 때문에 오히려 창업팀끼리 사이가 틀어지고

프로젝트 개발이 무산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바이낸스 랩은 시기마다 비율을 약간 변경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 런치 패드(.LaunchPad)란?

 

바이낸스 랩(Biance Labs)에서 프로젝트를 개발한 팀은 다음 런치패드(Launchpad)는 지원의 대상이 된다.

런치패드(Launchpad)는 토큰 런칭 플랫폼이다.

바이낸스 역시 지난 해 바이낸스 코인인 BNB를 성공적으로 런칭해서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시가 총액 15위의 코인이 되었다.

이 성공 방정식을 적용해서 키워낼 만한 팀을 찾고 지원하는 게 런치패드다.

3. 바이낸스 거래소 상장 조건은?

바이낸스에서는 상장을 해도 되는지, 아닌지 최종 결정에 대한 권한은 투자자, 사용자에게 있다. 하지만 상장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는 코인은 있다.

  • 지나치게 큰 규모의 ICO로 자금 조달하지 않을 것
  • 프로젝트 개발이 잘 진행되는 것인가
  • 토큰의 디자인은 충분한가
  •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가

4. 결론.

이 정도면 바이낸스 플랫폼이 꽤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나치게 우호적인 글이라고 반문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만 경험해보고,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한 번은 꼭 바이낸스와 같은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해봤으면 좋겠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가장 큰 장점은 글로벌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단일 자산이라는 것이다. 그 이점을 충분히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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