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L, 베트남 보험사 통해 베트남 차량 보험 및 정비소 연결

싱가포르에 이어 베트남 진출 도전

인센티브 기반 블록체인 모빌리티 생태계 MVL(엠블)이 베트남 모빌리티 시장에 한 걸음 다가갔다. MVL파운데이션은 베트남 보험사 PT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MVL은 차량 관리 및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기록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록된 데이터를 통해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는 인센티브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다. PTI는 베트남 5대 보험사 중 한 곳으로 차량, 재산 등 다양한 손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동부화재가 PTI의 대주주다.

이번 MOU를 통해 MVL은 PTI의 현지 네트워크 및 베트남 모빌리티 생태계 노하우 등을 지원 받아 운전기사 보험, 승객 보험 등은 물론 468곳의 차량 수리업체에 MVL 적용이 가능해졌다. PTI는 MVL의 모빌리티 생태계 기술력 및 플랫폼 운영능력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MVL은 이번 MOU를 계기로 MVL 생태계를 차량 공유 플랫폼인 이지식스와 TADA 외에도 보험 분야로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MVL은 지난 7월 26일 싱가포르에서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 ‘TADA’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8월 2일 기준으로 현재 9000명 이상의 운전기사와 3만명 이상의 승객이 TADA 서비스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