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싱가프로의 인터넷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기업 팻피쉬인터넷그룹(Fatfish Internet Group)의 킨와이 라우 대표가 몇달 안에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편드)의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우는 2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에 관해 “그것은 매우 강한 물결로, 기관들의 요구와 실제 이용 등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거래량이 낮을 때보다 몇 배에 달한다는 점에서 이번 랠리에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한때 7700달러까지 떨어진 후 30일 오전 8000 선 위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 주 윙클보서 형제의 비트코인 ETF승인 신청을 미 증권거래위윈회(SEC)가 거절함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으나 비트코인은 빠르게 반등에 성공한 후 안정적인 상태를 견지하고 있다.

 

라우는 이처럼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거절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 후 곧바로 반등할 수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시장이 몇 달 안에 ETF를 받으들일 준비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