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4일(현지시간) 전반적인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8개가 올랐으며, 톱100 중 61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비트코인 등 거래량 1위부터 7위 코인이 모두 오른 반면 20위권 이하 코인들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201.4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6.69% 올랐고, 이더리움은 2.01% 오른 471.90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0.12%, 비트코인캐시 5.12%, 라이트코인 1.16% 상승했다. 반면 카르다노, IOTA는 각각 0.69%, 0.74%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97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4%를 기록했다. 

 

 

자료: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24일 오전 9시 기준)
자료: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24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500달러 올라 8235달러를, 8월물은 475달러 상승한 8230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60여일만에 8000달러를 넘어선 것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8000달러 선을 돌파한 후에도 6%대의 상승세를 견지하며 이 시각 8200달러를 넘어 계속 상승중이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계속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5775달러까지 내려갔던 6월24일 이후 한달만에 시장의 지지를 받으며 8000달러를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CCN은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월 최고치 1만7200달러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7일 사이에 20% 이상 상승했으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를 넘어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