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펀드스트랫 공동창립자 톰 리가 최근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크게 오를 가능성이 감지됐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톰 리는 18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최근 꽤 긍정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개월 흐름을 보면 지금 비트코인은 대폭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상황을 보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건 꽤 좋은 투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톰 리는 또한 “비트코인 투자로 돈을 벌게 될 확률은 지난 6개월간 흐름을 볼 때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월가 전략가 톰 리는 이달 초 연말이 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약 2만 달러, 혹은 2만5000달러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톰 리는 “90년대 무선 전화에 대해 연구한 적이 있었다. 그때 20년 후에 모바일과 인터넷이 혼합된 기술을 예상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지금 상황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낙관론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달 말 5800달러대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7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