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캐나다 퀘백(Quebec) 주가 암호화폐 채굴 및 블록체인 기술 업체에는 더 높은 전기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몬트리올 가제트는 18일(현지시각) 캐나다 전력회사 하이드로 퀘백이 암호화폐 채굴과 블록체인 사업에 나선 업체들에는 더 높은 전기요금을 부과해도 된다는 주정부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퀘백 소재 암호화폐, 블록체인 업체는 오는 8월부터 인상된 전기요금을 지급하게 된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인상된 전기요금은 기존 비용보다 약 두 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캐나다는 암호화폐 사업이 가장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이달 초 비트코인 통합 조사(Bitcoin Omnibus Survey) 결과 캐나다 국민 85%가 비트코인을 알고 있으며 투자를 목적으로 이를 구입한 캐나다인이 지난 1년 사이에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