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아담 화이트 코인베이스 부사장이 기관투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화이트 부사장은 16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특이한 이유는 기관투자금이 아닌 소매 투자자가 성장을 이끈 화폐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더 많은 기관투자금을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하는 방안에 대해 계속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이트 부사장은 “지난 2017년 내내 기관투자가들이 코인베이스에 보인 관심은 전례 없는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미국 내 규모가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 또한 코인베이스다. 지난 주 알트코인 다섯 가지(코인베이스는 카르다노, 베이직 어텐션 토큰, 스텔라 루멘스, 지캐시, 옥스)를 플랫폼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화이트 부사장은 “더 많은 암호화폐를 추가한 이유는 간단하다. 고객들이 이를 원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거래소 역할은 물론 전자지갑 등을 활용해 기관투자금을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