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암호화폐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아브라(Abra)의 최고경영자 빌 바히드가 궁극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5만 달러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바히드는 미국 첨단기술 뉴스매체 인버스를 통해 12일(현지시각) “우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른 지난 12월 앞서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를 넘는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바히드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브라는 총 25가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바히드와 마찬가지로 최근 몇몇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은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대폭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텐엑스(TenX) 공동창업자 줄리안 호스프는 비트코인 가격 6만 달러를 예상했고, 펀드스트랫 헤드 톰 리는 이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올 연말까지 2만5000 달러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망했다. 

 

작년 말 거의 2만 달러에 근접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6200달러대를 기록 중이다. 물론 7개월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떨어진 수준이지만, 정확히 1년 전보다는 세 배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