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 영국 지사를 이끄는 이크발 간덤 경영이사가 올해 암호화폐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4~5년 안에는 더 대중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간덤 이사는 12일(현지시각) 뉴스BTC를 통해 “이메일도 완전히 개발되는 데 35년이 걸렸다. 암호화폐는 이제 8, 9년 정도가 지났을 뿐이다. 4년이나 5년만 더 기다리면 대중적인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덤 이사는 올해 들어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데에 대해서도 “어차피 시장에는 숨 쉴 공간이 필요했다”며, “작년에 급격히 가격이 오르면서 속도 조절을 하기가 어려웠다. 올해 일어난 현상은 차라리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에는 이토로 창업자 요니 애시아 최고경영자(CEO) 또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암호화폐를 파는 건 2001년 애플 주식을 파는 것과 똑같다. 꼭 팔아야 한다면 그래야 하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면 팔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2만 달러 가까이 치솟은 비트코인 가격은 약 7개월이 지난 현재 6190달러가량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