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일(현지시간) 전반적인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4개가 올랐으며, 톱100 중 49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376.61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02% 내렸고, 이더리움은 0.40% 내린 451.96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0.02% 내려 0.4587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캐시는 0.37% 하락했다. 

 

반면 라이트코인 0.56%, 스텔라 2.45%, IOTA 2.08% 전진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7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5%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2일 오전 9시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2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460달러 오른 6325달러를, 8월물은 450달러 상승한 6330달러로 나타났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주말 동안 안정을 유지하며 시가총액 2500억달러 선을 지키는 가운데, 일부 중위권 토큰들이 10%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며 약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심을 모으는 토큰들은 ERC-20 기반의 0x(ZRX), Status(SNT), Funfair (FUN), Aion (AION) 등인데, 특히 ZRX는 주말 동안 최대 14% 상승했으며, 현재 시간 기준 11.6% 상승율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일일 거래량은 30억달러에서 46억달러 선을 회복했으며, 이더 역시 10억달러 수준에서 다시 15억달러 선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CCN은 이같은 거래량 증가가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 증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