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코인텔레그래프는 28(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의 런던 지사가 이날부터 업무에 들어가며, 올해 3분기 중 OTC 거래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후오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금융 중심지이며 빠르게 성장중인 암호화폐 시장이 있는 런던을 통한 유럽으로의 시장 확대는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이 회사는 고품질의 금융 기술 관련 인재들과 개방적인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영국에서 후오비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오비의 런던 지사 개설에 앞서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는 지난 4월 지중해 섬나라 몰타로 본사를 이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후오비그룹의 펑 후 부사장은 몰타도, 스위스도 아닌 확실히 런던, 보다 정확히 말해 영국을 유럽 진출의 관문으로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오비측은 런던 지사를 통해 유럽 금융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영국 기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스타트업 기업들은 자사의 자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