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중앙 은행이 분산 원장 기술(Distribute Ledger Technology)을 활용한 실시간 결제 시스템(Real Time Gross Settlement, RTGS)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현지시간 21일 영국 은행 총재 마크 카니(Mark Carney)가 발표했다.

 

그는 영국 중앙 은행이 RTGS 시스템의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말하며, 그들의 새로운 인프라를 통해 도매, 소매, 뱅킹 서비스에서의 잠재적인 혁신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은행은 시스템 발전을 위해 캐나다, 싱가포르등의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한 잠재적인 이득은 크다. 현재, 해외 결제는 국내 결제에 비해 10배가 넘는 비용이 드는데,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6억 파운드 이상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글로벌 결제가 활성화되며 국가 경제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 영국 중앙 은행 총재 마크 카니

그는 또한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4월 영국 중앙 은행은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유지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PoC관련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 금융 서비스와 블록체인의 결합으로 사회적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