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서부지역 명문대의 하나인 스탠포드대학교가 이더리움 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개설한다.

 

스탠포드대는 20일(현지시간) 대학 웹사이트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센터의 목적이 블록체인 기술이 전통적인 기업 활동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연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뷰테린도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연구센터에 대한 이더리움의 지원 사실을 확인했다.

 

이더리움 외에 인터넷 개발업체 프로토콜 랩스(Protocol Labs), 암호화폐 거래소 오미세고(OmiseGo) 등  여러 블록체인 기술 관련 기업들이 이번 연구센터 지원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포드대 블록체인 연구센터가 진행하는 연구에는 공대 뿐 아니라 물리학, 법학 전공 교수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블록체인 연구는 물론, 금융 분야에서의 잠재적인 역할부터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구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