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8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85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477.32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88%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1.02% 하락한 496.50달러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리플은 3.43%, 비트코인캐시 2.07%, EOS 2.61%, 라이트코인 2.88%로 모두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5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2%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18일 오전 9시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18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15달러 하락한 6415달러를, 7월물은 75달러가 내린 6480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하루사이 약 50억달러 감소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6450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겨은 주요 움직임 없이 1%-2% 정도 오르내리고 있으며, 리플, 비트코인캐시, EOS, 커르다노 등 주요 코인들은 평균 2.5% 안팎의 낙폭을 이미 기록했다.

 

CCN은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가격 뿐 아니라 거래량이 지난 2월 혼란기보다 더 적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6000달러 선 이하까지 내려갈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