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지난 1년은 암호화폐의 급격한 폭등과 폭락을 모두 경험했던 다이나믹한 한해였다.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잭팟과 쪽박을 오고가며 적지 않은 피해를 입기도 했다. 지난 1월부터 이뤄진 암호화폐 폭락장에 많은 투자자들은 17세기 ‘튤립버블’과 유사하다는 탄식을 내뱉었지만, 다수의 투자 전문가들은 암호화폐는 1990년대 말 ‘닷컴버블’과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그렇다면, 튤립버블과 닷컴버블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 차이는 바로 ‘실생활에 변화를 가져오는가’의 여부에 달려있다. 1990년대 말 미국과 한국, 독일 중심으로 벌어진 닷컴버블 이후 살아남은 야후,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 역시 급격한 주가상승 이후 폭락이 나타났었다. 비슷한 시기 코스닥은 280포인트에서 50포인트로, 코스피는 1000포인트에서 500포인트로 내려앉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투자를 해야하고, 새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어떤 시장에 주목해야 할까?

 

첫번째로, 차트의 변동성에 주목하며 일희일비하기보단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과 시장을 읽을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암호화폐의 가격 등락과 무관하게 블록체인 기술은 인류의 거래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송금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두번째로, 글로벌 프로젝트 중 중국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데이터 강국으로 우뚝 선 중국은 블록체인 산업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중국의 창업 열풍은 블록체인 산업으로 옮겨와 중국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코인마켓 캡 시가 총액 상위권에 다수 랭크돼있고, 비트코인 채굴의 50% 이상이 중국 자본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체이너스(한국 비전크리에이터와 중국 블록체이너 합자법인)는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춰 7월 1일과 2일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 잠실에서 ‘메가트렌드, 산업을 연결하는 블록체인‘ 이라는 주제로 ‘체이너스2018(Chainers 2018)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및 세계 각국의 60여개 글로벌 스케일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대거 참가하여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위 거래소 CEO, 프로젝트의 창시자, 벤처 캐피탈, 크립토 펀드 등의 전문가 및 기업가들의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통찰과 전망 등을 공유한다.

 

4차 산업, 블록체인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경제티비 홈페이지(http://www.wowstar.co.kr/sub/vm_chainers.asp)와 온오프믹스 등에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