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CNBC와의 인터뷰에서 리플의 CEO인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2019년까지 수십개의 은행이 그들의 블록체인 제품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리플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은행 결제 시스템에서 가능한 수준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국경 간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플이 제공중인 블록 체인 기반 서비스 중 하나는 엑스커렌트(xCurrent)이며, 현재 산탄더(Santander)를 포함한 여러 은행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블록체인을 활용하며, 거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 프로세스가 기존 은행에서 사용되는 시스템보다 훨씬 빠르다.

 

또한 리플(Ripple)은 신흥 시장에서 사업을 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엑스래피드(xRapid)라는 또 다른 시스템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신흥 시장으로의 지불은 미리 자금을 조달한 현지 통화 계좌를 필요로 하므로 유동성 비용이 높다. 엑스래피드 시스템에서, 송금된 돈은 리플로 전환되어 대상 국가의 통화로 다시 변환된다.

 

현재 리플의 거래에는 4초의 시간이 소모되며, 일반적인 은행 거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거래가 완료된다. 현재 웨스턴 유니온 (Western Union)과 머니그램 (Moneygram)과 같은 일부 회사는 엑스래피드를 그들의 서비스에 테스트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