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보토스)
(사진 = 보토스)

 

 

[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인공지능 생태계 인프라 구축 플랫폼 보토스(Bottos)가 서울에서 보토스의 메인넷 상장을 발표하는 BOTTOS 3.0 론칭 행사를 가졌다. 

 

지난 31일 한국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BOTTOS 3.0 론칭 행사에서는 보토스의 CEO 송신, 창립자 왕팅팅, CTO 왕초 등 프로젝트 팀 멤버뿐 아니라, 비전크리에이터 CEO 정주용, 블록체인 인베스트먼트 CEO 정재욱, 플리토(Flitto)의 이정수 대표 등이 참여하여 ‘Bottos 3.0’ 프로젝트 기술을 시연하고, 보토스 메인넷 정식 상장을 선포했다.

 

보토스는 인공지능 분야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 교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보토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이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보토스는 또한 인공지능 뿐 아니라 관련 파생 산업에서 데이터를 교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데이터 마이닝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데이터, 모델, 연산 능력, 멀티 스토리지의 공유 서비스를 실현하는 합의 알고리즘이다. 

 

즉, 보토스는 인공지능 퍼블릭 블록체인일 뿐만 아니라, 데이터와 모델을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데이터 피딩을 통해 탄생한 인공지능 및 그 파생산업에서 가치 교환을 실현하여 최종적으로는 분산화 된 인공지능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보토스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를 제공하는 유저와 데이터를 제공받는 기업에서는 중간자 없이 직접적으로 보상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중간에 데이터를 검증하는 검증자 그리고 블록체인 기록을 저장하는 노드들 또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토스 밋업 행사
보토스 밋업 행사

 

 

보토스의 송신 대표는 이 날 행사에서 ‘기술, 시장, 커뮤니티’의 세가지 부문에서 보토스의 변천 과정을 설명했고, 이어 보토스의 왕팅 CTO는 “보토스는 일종의 ‘데이터 마이닝’에 대한 경제적 인센티브를 통해, 유저의 데이터 공유를 독려해 인공지능업계의 양질의 데이터 수집 어려움에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보토스 기술 및 목표에 대한 설명과 보토스 플랫폼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보토스의 메인넷 상장을 서울에서 발표함으로써 한국 시장 개발에 대한 보토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향후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실현을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인공지능 생태계에서의 각오도 남달리 했다.

 

한편, 보토스는 현재 15만명 이상의 중국 커뮤니티 유저를 형성하고 있으며, 10곳 이상의 해외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아직 거래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