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9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8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90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2분 기준 7432.2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2.31% 올랐다. 이더리움은 4.18% 상승한 558.53달러에 거래됐다.

 

라플은 2.78% 올랐으며, 비트코인캐시는 5.57%, 라이트코인 5.83%, 카르다노 9.29% 전진했다. 반면 EOS, 2.24%, TORN, 1.8%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242억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39.1%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29일 오전 9시2분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29일 오전 9시2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올랐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5달러 상승한 7445달러를, 6월물은 25달러 오른 749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닷컴은 29일(현지시간)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동안에도 영향력 있는 투자자들은 낙관적인 의견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매체는 대표적인 예로 최근 존 맥아피의 6월 중 비트코인 가격이 1만5천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들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기대는 부정적인 예측과 균형을 이루는 경향이 있으며, 또한 단기적인 예상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중국 최대 보안업체 360 토탈 시큐리티가 EOS 플랫폼의 보안 결함을 발견해 EOS 메인넷 공개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소식이 EOS 가격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9시2분 기준 EOS 가격은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2.24%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