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7일(현지시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7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55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304.96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46% 내렸고, 이더리움도 0.24% 내려 699.80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0.19% 내린 0.6944달러, 비트코인 캐시도 0.96% 하락한 1,276.3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EOS는 6.71%, 카르다노 0.77%, TRON 1.9%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81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7.1%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17일 오전 9시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17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25달러 상승한 8275달러를, 6월물도 25달러가 올라 8325달러로 나타났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17일(현지시간) 하루 사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 중임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70억달러 소폭 반등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더리움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을 활용한 첫 암호화폐 어거(Agur)의 스마트계약을 7월9일 실시한다는 어거팀의 발표 후 가격이 급등해 현재 15%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