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6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54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03분 기준 9295.93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21% 올랐고, 이더리움은 2.03% 올라 749.87달러에 거래됐다.

 

이외에 리플은 0.37%, 비트코인캐시 0.74%, EOS 0.54%, 라이트코인 1.29%, 카르다노 0.27% 하락했다. 

 

스텔라와 TRON은 가각 1.0%, 0.06%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32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6.6%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9일 오전 9시03분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9일 오전 9시03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45달러 상승한 9280달러를, 6월물은 50달러가 오른 9310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최근 48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약 200억달러 감소했으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메이저 화폐들이 2% 내지 5%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시장 1위 비트코인이 지난 6일 1만달러 선을 시험한 후 3일 연속 하향세를 보인 것이 암호화폐 시장에 도미노 현상을 일으켜 다른 화폐들의 하락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