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04분 기준 9274.55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46% 올랐다. 이더리움은 8.91% 오른 738.89달러를 기록한 반면, EOS는 3.18% 내린 18.11달러에 거래됐다.

 

IOTA가 12.3%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스텔라는 0.55% 내려가며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TRON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51%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420억달러로 늘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35.7%로 더욱 낮아졌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누욕시간 5월3일 오전 9시04분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누욕시간 5월3일 오전 9시04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115달러 상승한 9150달러를, 6월물은 70달러가 전진한 9160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이더리움, 카르다노,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최근 상당한 단기 차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더리움은 3일 7%대의 높은 상승율을 유지하면서 WanChain, Golem 등의 폭등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CCN은 빗썸 상장을 계기로 50% 이상 급등한 Golem이 최근 바이낸스 상장 후 20% 이상의 가격 요동을 보였던 것과 비슷한 유형의 단기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