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대형 금융기관들의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 개설 소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클레이스(Baclays) 은행이 이같은 소문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영국계인 바클레이스의 제스 스테일리 CEO(최고경영자)는 자사의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 개설 소문과 관련해 이를 공식 부인했다.

 

코인 텔레그라프와 크립토코인뉴스(CCN) 등 주요 외신은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 뉴스를 인용, 이날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한 스테일리 CEO가 최근 소문을 부인하고, 단지 고객들에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 체결을 도와주고 있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스테일리 CEO는 또 이자리에서 암호화폐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월 중순 코인 텔레그라프는 바클레이스가 암호화폐 거래 전용 데스크 개설에 관한 예비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한 바 있으며, CCN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다른 대형 금융기관들도 고객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나스닥의 아데나 프리드먼 CEO도 지난 주 CNBC 방송에 출연, 시장 여건이 성숙되고 허럭한다는 전제하에 암호화폐 거래를 준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