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특파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가 17일(현지시간) 선전에서 개최된 커퍼런스에서 최신 하이퍼레저(Hyperledger) 블록체인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한 블록체인 서비스(BaaS) 툴은 로우키 ‘블록체인 서비스’로, 화웨이가 리눅스재단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컨소시엄 하이퍼레저에 블록체인 기술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젝트 ‘칼리퍼’를 제안한 지 한달만에 나온 것이다.

 

하이퍼레저는 리눅스 재단이 2015년 오픈 소스 블록체인 운영체계로 만든 것으로, 수백개의 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면서 이제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의 표준으로 자리하고 있다.

 

화웨이는 특히 새롭게 선보인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이 “스마트 컨트렉트 개발에 주안점을 둔 것”이라며 “기업이나 개발자들을 위한 고성능, 고효용, 높은 보안의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 서비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