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인텔)

 

 

[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인텔이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기” 개발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텔이 전기를 절약하면서 비트코인 채굴 프로세스를 강화할 수 있는 “최적화된 메시지 다이제스트와 메시지 스케줄러 데이터 경로가 탑재된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 가속기”에 대한 특허 출원서를 공개했다.

 

인텔은 특허출원서에서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물리적인 힘으로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SHA256 기능을 수행하는데, 채굴 과정이 굉장히 에너지 집약적이며 하드웨어 공간도 많이 차지한다”며 “여기에 기술된 것은 채굴에 사용되는 공간과 채굴 하드웨어가 소비하는 에너지를 감소시키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텔 측은 이러한 기술은 ASIC(주문형 반도체)뿐만 아니라 “프로세서,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인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 플랫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속기”를 이용한 접근 방식으로 범용 프로세서보다 채굴 에너지를 35%가량 절약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