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e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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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글로벌 최대 IT기업 IBM이 블록체인은 현재 과소평가돼있다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활용방안을 내놨다.

 

18일(현지시간) ccn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의 블록체인 총괄매니저 마리 위크(Marie Wieck)는 “블록체인이 전망에 비해 과소평가 받고 있다”며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이외에도 훨씬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위크는 “IBM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하이퍼레저(Hyper Ledger)’를 통해 중간자 개입 없는 거래가 가능하다”며, “하이퍼레저는 블록체인에 소비되는 채굴의 높은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것이며, 익명성 없이 기밀성을 제공할 수 있는 사용권한과 오픈소스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라이센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월마트와의 제휴를 통해 식품에 의한 질병 발생 시, 발병의 원인을 찾는데에 기존 시스템은 2주가 걸렸다면, 하이퍼레저를 통해서는 2초도 걸리지 않는 등 안전하고 신속한 물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며 “캐나다 정부 및 로저스 컴퓨니케이션과의 협업으로 해킹에 취약한 디지털 신분증의 안전성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퍼레저는 금융 서비스, 물류, 유통, 공공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한 IBM 불록체인 네트워크로, 주요 기업으로는 인텔, 월마트, HSBC, 비자(Visa), 네슬레(Nestl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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