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얼어붙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봄날이 찾아올까?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포브스지의 보도를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 3월 9만1000달러(한화 약 9754만원) 선까지 솟을 것으로 분석한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의 전망을 전했다.

 

 

 

(자료=cointelegraph)
(자료=cointelegraph)

 

 

펀드스트랫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비트코인이 70%이상 하락한 지점을 보면 BTC 가격은 가격 하락을 겪은 뒤 일제히 상승한 바 있다. 이 같은 추세로 따라 본다면 올해 말에는 2만5000달러 선까지, 2020년에는 9만1000달러 선까지 BTC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

 

다만 포브스지는 이 자료에 대해 전통적인 선형그래프와는 대조적으로 대수 눈금 기반의 그래프이기 때문에 BTC 가격의 고점과 저점이 정확하지는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펀드스트랫은 지난 10일 비트코인 매수 시점을 보여주는 ‘비트코인 고통지수(BMI)’를 선보인 바 있으며 비트코인 채굴비용, 월간 거래 동향 등 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통계 및 그래프로 비트코인과 관련된 전망을 전하고 있다.

 

지난주 리 공동창업자는 페이스북과 구글의 암호화폐 광고 금지,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 등 부정적인 뉴스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5874달러 선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