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세계 최초로 시에라리온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기반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현지시간) 코인데스크 주요 외신은시에라리온에서 치뤄진 대선 집계 결과가 블록체인에 기록됐다 전했다.

 

이번 대선을 진행한 전자투표 전문 스타트업 아고라(Agora) 투표가 끝나자마자 지역의 280명의 공인된 관찰팀들에 의해 40 개의 투표 용지가 블록체인 시스템에 수동으도 입력됐다고 전했다.

 

현재, 후보자의 투표율만 공개된 상태로, 아고라는 며칠 내로 정확한 투표 수등 대선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빠른 결과

아고라는 현직 후보자인 사무라 카마라(Samura Kamara) 12포인트 앞서고 있다고 빠르게 발표했지만, NEC(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결과는 이번주 금요일(현지시간) 밤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코인데스크)
(사진제공 = 코인데스크)

 

 

지난 , 시에라리온 경찰이 아고라의 집계에서 2위를 차지한 줄리어스 바이오 후보자의 인민당(SLPP) 사무소를선거 해킹이 의심된다 급습한 사건이 있어, NEC의 공식 결과는 시간이 조금 걸릴 예정이다.  

 

이는 지도부가 야당의 표를 훼손하기 위한 .

 

아고라에 따르면 “카마라는 54.7% 지지율로 서부 지역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고라의 결과가 맞다면, 2위인 바이오 인민당 후보자와 *결선투표를 해야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시에라리온은 헌법  대선에서 55%의 득표율을 차지해야 당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줄리어스 바이오는 아고라의 결과, 투표수 32%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대선을 치른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은 대통령선거가 부정선거로 조작되고 있다는 논란이 끊기지 않았던 국가로, 블록체인을 통해 시에라리온에 ‘민주화’ 통치제도가 확립될 수 있을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결선투표 : 재투표의 하나로서, 당산인을 결정하기 위해 일정한 득표수가 요구되는 경우, 득표수에 해당하는 자가 없을 , 최고득표자 명을 대상으로 다시 선거하는 투표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