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investv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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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캄보디아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암호화폐를 발행할 뜻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엔타페이’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엔타페이는 암호화폐 결제와 실제 세상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엔타페이 사용을 캄보디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이어 “엔타페이는 비자(VISA)를 대체할 만큼 주류 결제수단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캄보디아의 이러한 움직임에 데헤 “달러화에 대한 압박을 해소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캄보디아 화폐인 리엘은 비지니스 활용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캄보디아의 암호화폐 발행 일정 보도에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증권거래위원회는 “캄보디아 정부는 암호화폐와 관련이 없다”며 반박한 상태다.

 

한편, 이러한 국가 차원의 암호화폐 발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베네수엘라 정부를 시작으로 마셜제도 공화국도 자체 암호화폐 발생을 공식화한 바 있다. 

 

터키, 이란 등도 암호화폐 발행을 고려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