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혜정 기자] 일본 오사카 기반의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18분 동안 0엔에 거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거래소 자이프(Zaif)에서 시스템 결함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0엔에 거래됐다.

 

앞서 외신은 지난 16일 자이프 거래소에서 가격 계산 시스템 오류로 7명의 거래자가 비트코인을 0엔에 거래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문제의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으로 밝혀졌다.

 

이중 비트코인을 무료로 구매한 7명 중 한명은 시스템 결함이 발견되기 전 20경달러(한화 약 2경원)어치의 비트코인을 매도하려고 한 사실도 드러났다.

 

거래소 측은 문제의 비트코 거래를 모두 취소할 수 있다고 전한 한편 투자자들은 거래소 시스템의 취약한 보안에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