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칼럼리스트 제이피분틴스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혼인사실이 기록될 것이라고 뉴스BTC에 기고한 칼럼에서 밝혔다. ▲사진=marriage is beautiful 페이스북

 

혼인신고도 블록체인으로 하는 시대가 다가온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혼인사실을 영구적으로 기록하게 되면 국제결혼도 손쉽게 인정받을 수 있고 국가적 경계도 허물어 질 수 있다.

 

15일 칼럼리스트 제이피분틴스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혼인사실이 기록될 것이라고 뉴스BTC에 기고한 칼럼에서 밝혔다. 잘못된 결혼은 사람들의 이민 신분과 상속권 등의 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블록체인은 이 문제 또한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혼인신고 시스템은 결혼 개념 자체를 뒤흔들 뿐 아니라 결혼 개념 자체를 뒤짚어 버릴 수 있다. 현재 혼인신고는 국가 통제하에 있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분산된 장부에 기록되기 때문에 혼인신고의 개념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분산된 장부는 다양한 결혼 종류의 자료를 녹화하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성결혼과 여러 명과의 복수 결혼 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기회도 열리지만 동성결혼이 합법적이지 않은 나라에서는 사회적 반발과 부작용이 예상된다. 나아가 투명하고 범세계적인 결혼 등록기구가 미래에 개발될 수도 있다.

 

칼럼리스트 제이피분틴스은 “대부분의 결혼 법률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변경되지 않았다”며 “공식적으로 결혼이 행해지는 방식에는 변화가 없지만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모든 종류의 결혼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