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2.65% 상승, 이더리움은 0.7% 하락
가격 움직임은 기술적 분석의 강세장 전망 지지 – 코인데스크

 

(뉴욕특파원=유용훈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미주시장에서 이틀째의 반등세를 접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오름세를 견지한 반면 이더리움 등 다른 코인들은 약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8일 오후 3시51분 기준 8370.0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2.65% 올랐다. 특히 비트코인캐시는 30.52%가 상승한 1315.3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이 시간 0.7% 내린 816.65달러를, 리플과 카르다노도 0.25%와 0.81% 후퇴한 0.769달러와 0.34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라이트코인은 0.29%, NEO는 1.75%의 낙폭을 보였다.

 

(표) 톱10 코인시세

 

뉴욕시간 8일 오후 3시51분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가는 초반 하락세에서 혼조세로 변했다. 2월물 선물가는 상승세로 돌아서 25달러가 오른 8270달러를, 3월물은 5달러가 내린 8200달러를 나타냈다. 그리고 거래가 드문 6월물은 395달러가 전진한 8555달러를 기록했지만 거래물량은 미미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전일 주요 추세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한때 7535달러까지 하락했다 곧 바로 반등에 성공하며 8000달러를 회복한 바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같은 가격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미 상원의 ‘테더’ 청문회 이후 나타난 시장내 호의적 분위기를 계속해서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4시간 챠트를 이용, 비트코인이 하락 추세선을 상회하며 추가 상승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일 고점이던 8650달러 선을 시험하면서 9000달러 선을 향해 나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거래량의 하락세가 이같은 추세 전환의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는 아울러 비트코인이 10일 이평선인 8572달러를 지키는데 어려움을 느낄 경우, 5일과 10일 이평선은 여전히 하락 추세선을 그리면서 약세장을 그려갈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하락 추세선을 지키지 못하고 7535달러 밑으로 하락할 경우 최근 저점인 5873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비트코인 뉴스를 다루는 CCN.com도 이날 차트 분석을 통해 이더리움 단기 목표가를 850달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