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세가 다시 빨라진 것으로 발표된 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달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CME그룹 페드워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뉴욕 시간 26일 오전 8시 52분 현재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달 기준금리를 현재의 5.0% ~ 5.25%에서 5.25% ~ 5.50%로 25bp 인상할 가능성은 57.4%로 조사됐다. 이는 전날의 51.7%에 비해 상향 조정된 수치다.

이에 비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5.0% ~ 5.25%에서 동결할 가능성은 48.3%에서 42.6%로 하락했다.

이날 경제분석국(BEA) 발표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세는 다시 빨라졌다.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비 0.4%, 전년비 4.4% 올랐다. 이는 3월의 0.1%와 4.2%보다 높은 수치며 다우존스 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4월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월비 0.4%와 전년비 4.7% 상승, 이 역시 3월의 0.3%, 4.6%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차트 출처: CME FedWatch T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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