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중 한 명인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Christy Goldsmith Romero)가 “CFT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비교해 암호화폐 업계에 더 우호적인 규제 기관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암호화폐 업계가 CFTC를 솜방망이(light touch) 취급하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암호화폐 분야에는 사기 범죄가 지나치게 많아 모든 사건을 취급할 여력이 없다. 최근 바이낸스와 FTX 관련 소송을 포함한 암호화폐 사건이 CFTC 담당 사건 중 약 20%를 차지한다. 이 사건을 모두 면밀히 들여다 볼 자원은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조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