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은행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은행에 이어 대형은행에서 예금이 빠져나갔다.

1일 연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기준 일주일 동안 1260억 달러의 예금이 감소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상위 25 개 은행에서 900억 달러가 줄었다.(계절 조정 기준) SVB 파산 이후 뱅크런 위협을 받고 있는 소형 은행들은 예금이 60억 달러 늘었다.

은행권 전체 예금은 한 주 전 보다 4.4% 감소한 17조3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다.

은행을 빠져나온 예금은 머니마켓 펀드로 유입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머니마켓 펀드에는 5080억 달러가 몰려들었다. 지난주에만 600억 달러가 늘었다.

SVB에서 시작된 뱅크런은 미국 은행 전체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지난 달SVB에서는 하룻만에 420억 달러가 이탈했다. 미국 정부는 뱅크런을 막기위해 무제한 예금보호를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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