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카르다노(ADA) 이용자들이 조만간 어떤 ADA 지갑을 사용하더라도 EVM(Ethereum Virtual Machine) 계약에 접속할 수 있게 되면서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을 위한 네트워크 기능이 확대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카르다노와 알고랜드 같은 블록체인을 EVM 계약에 연결하는 네트워크인 밀코메다(Milkomeda)가 앞으로 제공할 기능 덕분으로 알려졌다.
밀코메다 CEO 세바스티엔 길레모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밀코메다(카르다노의 EVM 레이어)는 모든 카르다노 이용자들이 어떤 카르다노 지갑에서도 EVM 계약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밀코메다는 스마트계약 개발자들을 포함해 모든 EVM 사용자들에게 조만간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밀코메다에 만들어진 카르다노 제품으로부터의 스테이킹 보상은 “매 5일마다 자동적으로”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VM은 모든 이더리움 계정과 스마트계약이 존재하는 환경을 가리키며 개발자들이 분산앱(dapps)을 창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상 컴퓨터 역할을 한다. EVM은 다른 블록체인에 배치될 경우 개발자들이 이더리움에서 하는 것와 유사한 방식으로 분산앱과 분산금융 앱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능은 이더리움 앱 개발자들이 솔리디티(Solidity: 이더리움 코드에 사용되는 컴퓨터 언어)를 사용해 새로운 도구 키트 설치 또는 새로운 언어를 피울 필요 없이 카르다노 네트워크에서 앱을 만들도록 허용하게 된다.
이런 애플리케이션들은 이더리움 대신 카르다노 토큰으로만 사용할 수 있게 되며 그 결과 카르다노 토큰 보유자들을 위한 토큰 활용성을 높이게 된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카르다노는 뉴욕 시간 31일 오전 10시 47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6.42% 오른 0.4019달러를 가리켰다. 카르다노의 장중 고점은 0.4025달러로 기록됐다.
*이미지 출처: 트위터 (Sebastien Guillem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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