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과 관련된 자료를 공개하는 다큐멘팅 비트코인(Documenting ₿itcoin)이 아일랜드 농부가 매탄가스를 이용해 비트코인 채굴을 하는 동영상을 공유했다.

소똥에서 나오는 매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더 많은 탄소를 함유하고 있어 지구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힌다.

북아일랜드 카운티 아마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톰 캠벨은 혐기성 소화(anaerobic digestion)로 불리는 방법을 사용하여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한다. 생분해 성 폐기물을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퇴비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전기를 생산하는데 사용한다.

그는 생산된 전력을 농장에서 사용한다. 전력 생산이 농장에서 사용하고 남을 때 그는 이를 활용해서 비트코인을 채굴한다.

캠벨의 농장은 1만 2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하는 최대 700kw의 전력을 생산한다.

소똥을 퇴비로 만들고 필요전력을 생산하면서 비트코인을 채굴한다. 또 메탄가스도 없애 환경보호에도 일조한다.

비트코인 채굴은 과다한 에너지를 사용해 환경에 나쁘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이 50%를 넘고 잉여전력의 활용을 통해 전력생산비를 낮추고 전력망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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