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오픈AI(OpenAI)가 더 이상 오픈 소스가 아니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돈 버는 기계가 된 것에 대해 최근 비판을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를 비롯한 1,125여명의 인공지능(AI) 전문가와 업계 리더들은 공동 서명한 서한을 통해 앞으로 최소 반 년 동안 GPT-4보다 강력한 인공지능(AI) 시스템 학습을 잠정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퓨처 라이프 인스티튜트(Future of Life Institute)에 공개된 서한에는 “자이언트 AI 개발의 잠정 중단이 공개적이고 검증 가능토록 해야 하며 모든 주요 참여자가 포함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신속하게 실행될 수 없다면 정부가 개입해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미래 인류와 사회에 대한 잠재적 위험 조성”
이처럼 많은 전문가들이 반대 서명을 한 이유에 대해 서한은 “광범위한 연구와 정상급 AI 연구소들이 인정하는 것처럼 인류와 경쟁할 수 있는 지능을 갖춘 AI 시스템은 사회와 인류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한은 “우리를 능가하거나 심지어 우리를 대신할 수 있는 비인간적 사고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킨다”면서 “강력한 AI 시스템은 그 효과가 긍정적이고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고 확신할 때만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 외에 공동 서명에 참여한 유명 인사로는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스카이프 공동 창업자 얀 탈린, 리플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르센, 테조스 공동 창업자 아서 브라이트만,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등이 있고 전세계 유명 대학 교수들이 동참했다.

# 머스크, 챗GPT 경쟁 제품 개발 의혹
한편 머스크는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돈 버는 기계가 되었다며 거듭 불만을 표시했지만, 지난 2월 말 그가 다수의 AI 개발자들과 접촉한 사실이 보도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챗GPT를 대체할 새로운 연구소 설립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직 프로젝트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제품 개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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