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크로스오버마켓그룹 경영진이 대형 투자사 투시그마 등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초단타 트레이더들을 겨냥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시했다고 블룸버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프리스 출신의 브랜든 멀비힐과 앤소니 마자레스, 그리고 유로넥스트FX의 최고 기술책임자를 지낸 블라드 라이신이 설립한 초단타 암호화폐 거래소의 명칭은 ‘크로스x’로 정해졌다.

크로스x는 시드라운드 펀딩을 통해 투시그마, 노무라의 디지털자산 자회사 레이저 디지털, 윈터뮤트, 플로우 트레이더 등으로부터 635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크로스x는 단지 트레이딩 실행 서비스만 제공한다. 코인베이스나 바이낸스와 달리 수탁 및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크로스x는 일단 현물 거래 지원으로 시작해 앞으로 미국 이외 지역 기관투자자들을 겨냥한 암호화폐 파생상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크로스x 설립자들은 암호화폐시장이 성숙해지고 점점 더 많은 전통시장 트레이딩 기업들이 암호화폐부문에 진출하면서 주문 속도에서의 경쟁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는 데 베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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