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은행 위기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7일 배포한 보고서에, 최근 미국 은행업계의 혼란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중장기 전망이 “상향으로 강화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암호화폐는 기술적인 이유 때문에 어느 정도 회복력을 보였다”면서 “이제는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에 내재된 실패 이유에 대한 대안으로서 [암호화폐의] 근본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썼다.

또한 보고서는 “블록체인과 스마트계약의 배경이 되는 기술은 최근 미국 은행권에서 목격된 혼란의 원인인 부실한 리스크 관리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 문제의 대안이자 실행 가능한 해결책으로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지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긍정적 전망과 함께 보고서는 일부 자금 결제 경로의 손실로 인해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사업자들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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