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터에 따르면 미국 상원에서 최근 은행의 잇따른 몰락은 불안정한 암호화폐 취급이 원인이라 지적하며 ‘마리화나 산업’에 비유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베넷 상원 의원은 “금융권은 마리화나 산업보다 더 불안정한 암호화폐 산업을 수용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암호화폐를 마약보다 더 불안정한 산업이라 칭하며 그러한 수준의 생태계를 금융권이 왜 수용하느냐는 의미로 풀이된다. 은행만큼 예금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파산한 시그니처뱅크의 경우 예금의 20%가 암호화폐다. 베넷 의원은 “20%라는 수치는 자산 가치가 치솟았다가 폭락하기를 멋대로 반복하는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아무도 인지하지 못했다는 증거”라며 “은행의 암호화폐 투자가 예금자에게도 이로운 일인지 재고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